문화공원 위치도.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5·7공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문화공원 2지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14년 완료된 누리공원을 잇는 문화공원 2지구 조성사업과 관련, 일상감사와 설계경제성 검토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11월 중 착공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송도 5·7공구 글로벌캠퍼스 및 에듀포레푸르지오와 호반베르디움 등 고층 아파트단지와 접하고 있는 문화공원 2지구는 8만7,000㎡의 면적에 약 1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으로 그동안 신속한 공원 조성을 요구하는 민원이 수백건이나 제기돼 왔다.
문화공원 2지구는 주변입지 여건을 고려, 캠퍼스 문화를 공원으로 끌어들인 열린 문화이벤트 장소·체육시설·휴게 및 편의시설 설치 등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해 전통연못, 실내배드민턴장, 다목적문화광장, 바닥분수, 산책로, 풍부한 녹지 등을 갖춘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착수되는 문화공원 3지구 공사까지 완료되면 미추홀공원, 누리공원, 문화공원 2·3지구로 연결되는 약 2.5km의 동서녹지축 조성이 마무리돼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글로벌 친환경 국제도시로서의 송도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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