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닿는 데 없는 ‘마당발’
박정희 정권에서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그는 당시 ‘영애’ 박근혜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박 대표가 한나라당에 입당할 당시 자문을 구했던 몇 안되는 지인 중의 한 사람이 심 지사였다는 후문도 들린다.
5공화국 시절엔 당시 내무부 장관을 맡고 있던 고건 전 총리와 청와대 비서관으로 만나 손발을 맞춘 경력이 있고, 88~90년까지는 서울시장과 충남지사로 함께 행정을 담당한 경험도 갖고 있다. 당시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선후배 이상이었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97년 대선 당시 자민련 부총재로서 ‘JP의 최측근’으로 불렸던 심 지사는 DJ의 최측근으로 DJP연합을 이끌어낸 1등 공신인 한화갑 민주당 대표와도 한 배를 탔던 경험이 있다. 게다가 한 대표와는 서울대 1년 선후배 사이로 평소 한 대표에 대해 “겸손하고 합리적인 사람”이라 평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심 지사는 정몽준 의원과도 서울대 경제학과 선후배라는 인연을 갖고 있다. 줄곧 행정가로 지냈지만 ‘마당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정치 인맥도 지니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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