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일이라는 긴 시간 성적 욕망을 절제해온 남성이 영화에서처럼 뜻밖의 ‘슈퍼파워’를 갖게 됐다는 사연이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스파이더맨’ 스틸컷
최근 영국 <인디펜던트지> 등 외신은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 올란온 한 남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로힛(Brohit)’이라는 아이디의 이 남성은 어느 날 영화 <스파이더맨>을 보고 자신도 신비한 능력을 갖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에 그가 선택한 방법은 이른바 ‘노팝(NoFap)’ 운동으로 성적행위를 멈추는 것이었다. 팝은 일본 성인만화에서 온 단어로 이는 자위를 뜻하는데 노팝은 곧 자위를 참아보자는 운동을 뜻하는 것이다. 성적 행위를 통해 몸속의 에너지가 빠진다고 생각한 브로힛은 무려 700일 동안 절제된 삶을 살았다.
그가 고백한 결과는 놀라웠다. 특히 그는 보통 사람을 느끼지 못하는 ‘슈퍼파워’도 갖게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브로힛은 그동안 몸의 근육이 붙고 복잡했던 정신이 맑아졌으며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성에게 인기가 없었던 과거 모습과 달리 많은 여성이 그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고 그는 전했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