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임신 8주차인 백지영이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백지영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려움 #염려! 이 강도들 #손들어! 너희들에게 굴복하지 않을테다! 혹시 이 강도들에게 잡혀계신 분 있으세요? 우리가 어떻게 이겨내는지 보여주길 바라요”라는 글과 함께 성경 구절이 나온 사진을 게재했다.
이 같은 백지영의 글에 대해 일부 팬들 사이에서 그동안 악플에 시달려온 백지영이 이를 이겨내겠다는 용기를 표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백지영은 2013년 연하의 배우 정석원과 웨딩마치를 올려 화제를 모았다. 백지영 정석원 커플은 결혼한 해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안타깝게 유산했다. 이후 두 사람을 향한 악플이 이어지는 등 고난을 겪기도 했다.
백지영의 글에 네티즌들은 “임신 소식 듣고 바로 글 남긴다. 제가 다 기쁘다. 항상 좋은 생각과 웃는 얼굴로 행복하시라” “임신 정말 축하드린다” “두 사람 예쁘게 사는 모습 너무 보기 좋다”라는 등 응원했다.
한편 13일 백지영 소속사 측은 백지영이 임신 8주차이며 향후 콘서트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