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동남지방통계청(청장 전백근)은 13일, 지역통계 선진화 방안 모색 및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을 위한 ‘2016년 울산 지역통계 발전 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
울산시 법무통계담당관을 비롯한 각 구군 통계담당자와 한국은행, 울산발전연구원, 울산여성가족개발원 등의 연구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울산대학교 장병익, 오승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제학과 장병익 교수가 좌장을 맡은 <session Ⅰ>에서는 ‘산업도시 울산의 바로미터’를 주제로 한국은행에서 ‘울산의 주요 금융 경제지표’를 발표했다. 이어 울산발전연구원에서 ‘울산경기종합지수 개발 사례’를, 동남지방통계청에서는 ‘행정통계를 이용한 기업 생멸 통계’ 등 각 기관에서 생산 또는 연구하고 있는 울산의 경제 지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복지학과 오승환 교수가 좌장을 맡은<session Ⅱ>에서는 여성의 경력단절, 고용 상태 등을 조사한 ‘울주군 여성경제활동 조사’,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 집계 결과’, 울산여성가족개발원에서 연구한 ‘울산 시민의 가족에 대한 인식조사’등 사회 지표를 중심으로 토론이 이어졌다.
전백근 동남지방통계청장은 “오늘 울산 지역통계 발전협의회는 울산시의 현안문제와 통계 수요를 파악하고, 신뢰와 협력의 네트워크가 구성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다양하고 세분화된 고품질 통계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고 밝혔다.
협의회를 직접 주관한 박윤영 지역통계과장은 “조직개편으로 지역통계과가 신설된 이후 지난 1년 동안 지역에 필요한 유용한 통계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오늘 협의회를 통해 각 기관들의 통계 수요와 지역통계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서로 고찰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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