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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문근영과 박정민이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변신한다.
실력파 배우 문근영과 박정민이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최근 영화 <동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받은 실력파 배우 박정민은 희곡 원작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깊이 있는 해석으로 새롭고 입체적인 로미오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문근영은 2010년 연극 <클로저> 이후 6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 집안의 반대를 넘고 죽음까지 불사하는 섬세하고도 맹목적인 내면을 지닌 줄리엣의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두 사람이 주인공을 맡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화보는 기존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미지와 사뭇 다르다.
포스터 속 문근영은 박정민을 품에 안고 있다. 10대의 불 같이 뜨거운 사랑, 그 순수하고도 맹목적인 느낌을 섹슈얼하고도 몽환적으로 표현해 내 눈길을 끈다.
한편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12월 9일부터 국립극장 달오름장에서 개막한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