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공항가는길’ 캡쳐
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 8회에서 김하늘은 딸 김환희(박효은) 때문에 속상해했다.
김환희는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충격을 받아 “배가 아프다”며 학교를 가지 않으려 했다.
학교 선생님도 “증거를 가져오세요. 참고로 복도에 CCTV 있습니다. 엄마가 용의주도하다는 걸 알면 애들이 함부로 대하지 못합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하늘은 일을 나가야 되는 형편이라 병원도 함께 가주지 못했다.
김하늘은 비행을 가면서도 “왜 이 집은 나만 희생해야해, 왜 엄마아빠 스케줄에 맞춰야해”라며 울던 딸의 말을 떠올리며 힘들어했다.
그리고 김하늘은 이상윤(서도우)의 “무사히 조심해서 잘 다녀와요”라는 문자를 받았다.
김하늘은 “오늘따라 너무 두려워요,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은 공포......” 등의 장문을 쓰다 지웠다.
결국 김하늘은 “지금 공항 가는 길이에요. 잘 다녀올게요”라는 인사만 남겼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