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국악원 국악 프로그램, 전통 사찰 견학 등 한국 문화 체험기회 제공
- 문화해설사의 안내와 서초관광정보센터장 통역으로 외국인의 상세한 이해 도와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한국 전통 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과 11월 04일, ‘글로벌 서초문화체험(Global Seocho Culture Experienc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서초문화체험’은 전통사찰, 국립국악원 등 서초구가 갖고 있는 전통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5월 처음 마련됐다.
우면산에 위치한 백제시대 사찰인 대성사와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관장하는 예술기관인 국립국악원을 차례로 방문하는 총 3시간 일정으로 운영되며, 문화해설사의 안내와 서초관광정보센터장의 통역으로 진행된다.
△전통사찰(대성사) 투어, △국립국악원 전시관 견학, △국악체험(장구와 사물놀이) 등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특히 국악체험 프로그램은 평소 외국인들이 접하지 못했던 우리나라 전통 타악기인 장구를 장단에 맞춰 연주하며 사물놀이를 즐기는 시간으로 구성돼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접수는 오는 20일까지 10~15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모집하며,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이라면 중·고·대학생·일반인·가족단위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은 서초구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다운받아 이메일(yulim00@seocho.go.kr 또는 graceh@oojoo.net)로 제출하거나, 가까운 동주민센터 또는 서초관광정보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참여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문화체육관광과, 외국인은 서초관광정보센터로 문의하면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도심 속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글로벌서초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외국인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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