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꿈드림 센터 이용 학교 밖 청소년 29명 학업 복귀·사회 진입
- 진로적성 및 직업체험, 검정고시 지원, 건강지원 등 다양한 활동 펼쳐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을 위해 마련된 금천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개소한 지 1년이 됐다. 지난해 꿈드림 센터를 이용한 학교 밖 청소년 29명이 학업에 복귀하거나 사회에 진출하는 등 지원 사업이 점차 성과를 보이고 있다.
▲ 음악활동 중인 청소년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꿈드림 개소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금) 오후 7시 금천청소년수련회 지하1층 꿈드림 센터에서 청소년 성장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3일(목) 밝혔다.
발표회에는 청소년 및 가족, 1388지원단, 금천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드림 청소년 성장스토리 발표, 연주, 노래, 댄스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꿈드림 센터는 아웃리치(찾아가는 상담)와 기관 연계를 통해 지난해 6월 개소한 이후 1년 동안 200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을 만나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꿈드림 센터에서는 검정고시 지원, 체력증진 활동, 종합건강검진 등 건강지원,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한 다문화 청소년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청소년들이 진로직업 탐색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진로적성 및 직업체험을 통해 △진로직업 탐색 및 면접 기술과 자기소개서 작성법 △네일아트 자격증 과정 및 동아리 운영 △관내 목공 교육기관과 연계한 진로 탐색교육 등을 운영했다.
지난해 꿈드림 센터를 이용한 136명의 학교 밖 청소년 중 학업에 복귀하거나 사회에 진입한 인원은 29명에 달한다.
금천구 관계자는 “꿈드림 개소 1주년 기념식에서는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성장스토리를 들려주고 1년 동안의 활동 보고 및 준비한 공연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그 동안 꿈드림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과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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