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생 80명 참여 책과 친해지는 자기발견 프로그램 진행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원청소년 독서 토론 캠프’를 운영한다.
‘나를 발견하자’를 주제로 열리는 캠프는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15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참가자는 관내 중학생 80명으로 학생들은 4개의 팀을 구성해 캠프를 돌며 단체 협력 독서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학생들은 ▲책상은 책상이다 ▲불량한 주스가게 ▲세븐틴, 세븐틴 ▲위저드 베이커리 등의 도서를 내용으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며 협동심과 도전정신을 배우며, 중·고등학교 독서담당 교사 9명은 참가팀 지도를 맡는다.
참가자들은 ▲책 경매를 통해 알아보는 내마음 ▲플레시몹을 이용한 의사전달 ▲역할 연기를 통한 상대방 알기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맞춰봐를 내용으로 자기 발견의 기회를 갖는다.
구는 캠프가 끝나면 교육태도와 성적을 종합하여 우수 학생의 학교로 도서를 지원해 시상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깝게 지내고 독서에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캠프를 통해 ‘책 읽는 노원 만들기’ 효과를 더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 2015 청소년 독서토론 캠프
한편 구는 같은 날 오후 1시 중계동 노해근린공원에서 청소년 유관기관이 함께 주관하는 아동·청소년 ‘용감한 축제’를 개최한다. 공연마당, 체험마당, 판매마당, 전시마당, 벼룩마당의 5개 테마로 열리는 축제에서는 아동·청소년 50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라면서 “청소년 뿐만 아니라 구민들이 책과 자연스럽게 함께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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