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표준협회(회장 백수현, 동국대 석좌교수)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더-케이 호텔 에비뉴 금강 A홀에서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표준거버넌스의 발전방향’를 주제로 제3회 KSA 표준정책콜로키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범부처 참여형 국가표준 운영체계가 도입된 지 만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바람직한 표준거버넌스 구축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콜로키움 첫 번째 발제자인 중앙대학교 공공인재학부 이용규 교수는 표준정책에서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소개하고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국의 표준 시스템 비교·분석을 통해 향후 우리나라의 표준 거버넌스 구축과 운영 방향을 제시한다.
두 번째 발제자인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정병기 교수는 유럽연합에서의 개별 회원국 정부와 민간 표준화 단체의 협력체계, 조정기구로서의 표준화 기구 역할의 중요성 등을 소개한다.
특히 정병기 교수는 유럽연합의 표준거버넌스 사례에 비추어 지난 1년간 우리나라의 범부처 참여형 표준운영체계를 진단하고 우리나라 표준운영체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표준화 관련 기관에게 실질적인 통할(統轄)과 조정 권한이 있어야 함을 제안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박주승 표준정책과장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성지은 박사는 국가표준 운영체계의 활성화를 위한 바람작한 표준 거버넌스 정립방향 등을 주제로 패널토론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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