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8월 26일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신임 전효숙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 ||
법조계 안팎의 전망과 평가에서는 헌법학 박사 출신인 이 전 대법관이 월등한 우위였다. 인맥이나 신망이 두터웠기 때문이었다.
주 재판관과 조 재판관은 하마평에 오르긴 했으나 조 재판관의 경우 최근 열린우리당의 입지 불안, 주 재판관의 경우에는 공안검사 출신으로 트렌드에 맞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던 중 지난 7월 말 갑자기 전 재판관이 물밑 하마평에 오르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1주일 정도가 지난 뒤엔 청와대 쪽에서 전 재판관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이 흐름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전 내정자 쪽으로 무게가 기울기 시작했다.
김정기 언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