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문화가 융화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발전하길.”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 김경자 의원(국민의당, 강서2)은 16일 구로구 디큐브스퀘어에서 개최된 베트남 문화축제에 참석해 국내 거주 베트남인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울시의회 김경자 의원
올해로 여섯 돌을 맞이한 베트남 문화축제는 ‘아름다운 동행, 꿈이 함께하는 기쁨’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국내에 거주하는 16만 명의 베트남인 가운데 만 명 정도가 참석한 이 행사에서는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 패션쇼와 베트남 전통 결혼식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다.
베트남노동보훈사회부(장관 따오 응옥 쫑), 주한 베트남대사관, 한베문화교류협회, 재한베트남교민회 등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에서 후원한 베트남문화축제는 한.베 수교 24주년과 재한 베트남교민회 설립 4주년을 기념하고 양국의 교류 활성화,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 의원은 “다문화가정은 이미 현 시대에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해졌는데 그에 대한 사회 편견 등이 아직 존재하는 것이 사실” 이라며 유감을 표한 뒤 “한.베 친선 뿐 아니라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훌륭한 축제로 발전하기를 기원하겠다.” 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베트남 여성 1000명이 참여하는 ‘아오자이 1000 퍼레이드’였다. 베트남 문화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김 의원은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관계자들에 대한 격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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