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용유지역은 공공하수처리 시설이 없어 생활하수가 그대로 바다로 유입돼 을왕리 해수욕장 등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러한 사항을 해소키 위해 인천경제청에서는 지난해 10월 왕산마리나 사업의 민간투자자인 한진그룹에 하수처리시설 설치 지원을 협의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 전까지 지원규모, 지원방법 등 장애요인이 있었으나 향후 왕산마리나와 지역발전을 위해 하수처리시설이 조기에 설치돼야 한다는 전제 아래 주민하수처리시설 건설비 지원을 약속 받았다.
이 사업은 인천시가 하수처리장 건설 인․허가 및 사업을 시행하고 한진그룹이 건설비를 지원하는 형태이며 전체사업 규모는 처리용량 5,200톤/일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시설이 준공되면 용유지역 일원의 발생하수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어 용유지역 해수욕장의 수질 및 환경개선에 도움이 되고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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