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바로병원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바로병원(병원장 이정준)은 18일 인천남부경찰서,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약 2,100명이 거주하고 있는 남구 관내 다문화가정이 언어ㆍ문화ㆍ문화적 차이로 겪는 사회적응의 어려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척추센터 병원장인 이정준 원장은 “바로병원 개원 7주년을 맞이하는 달에 체결한 이번 협약은 매우 뜻깊고 앞으로 남구 다문화 진료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걷기 힘든 척추디스크환자와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인 다문화가족에게는 원내 사회사업실과 연계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남부경찰서 박달서 서장은 “다문화 가정은 경제적인 고충과 심리적인 불안감을 가지고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병원 진료가 어려운 가족들의 피해구제를 위한 상호협력을 강구하고 나아가 지역내 실향민, 탈북자 등에게도 의료지원 서비스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세은 센터장은 “남구 다문화가족이 남부경찰서의 지원으로 바로병원의 의료지원 해택을 받을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2016년 연말은 따뜻하고 행복한 다문화가족들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바로병원은 인천지역 경찰의 건강을 책임지는 경찰청 지정병원으로 사격대회, 체력검증 등 의료인력이 필요한 곳에 의료진을 파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관절전문병원인 바로병원은 남구 유일의 전문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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