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디자이너가 독특한 어린이용 헬멧을 선보였다. 레고 인형의 헤어스타일을 적용해 설계도를 그리고, 3D프린팅 기술로 완성시킨 것. 디자이너는 “아이들이 자전거를 탈 때 헬멧을 잘 안 쓰려고 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 같은 헬멧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헬멧을 쓰면 마치 레고 인형이 된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덕분에 “자발적으로 헬멧을 쓰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아직은 프로토타입 단계로, 상품화하는 데 협력해줄 기업을 찾고 있다. ★관련사이트: twitter.com/SimonHigby/status/783348873951608832
하얀 구름을 쏙 빼닮은 블루투스 스피커가 등장했다. 자석의 밀어내는 힘을 이용해 공중에 둥둥 뜨도록 설계한 것이 재미있다. 단순히 음악만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구름 내부에 LED전구가 내장돼 있어 음악에 맞춰 불빛이 반짝거리기도 한다. 구름 모양은 폴리에스테 섬유를 사용해 몽글몽글 잘 형상화했다. 거실에 두면 인테리어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듯. 보기만 해도 절로 치유가 되는 느낌이다. 전부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richardclarkson.com/floating
네크라인이 돋보이는 심플한 블라우스가 해외쇼핑몰 사이트에서 인기다. 고양이가 목에서 놀고 있는 것 같은 귀여운 디자인이 매력적. 블라우스 칼라 부분에 포인트를 줘서 확실히 시선을 집중시킨다. 소재는 면과 폴리에스테르를 혼방해 부드럽고, 통기성도 좋은 편이다. 블라우스 하나만 입어도 멋스럽지만, 재킷 안이나 니트와 겹쳐 입어도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주목할 만한 아이템이다. 가격은 20달러(약 2만 3000원). ★관련사이트: storenvy.com/products/17540216-kitty-collar-blouse
계량하는 물건에 따라 접고 펼칠 수 있는 주방용 저울이다. 설탕이나 소금, 고기 등 무게를 달고 싶은 그릇의 크기에 따라 자유자재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다. 다 접으면 폭은 약 7㎝까지 줄어들어 수납하기 딱 좋다. 게다가 일정 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온오프기능도 탑재돼 있다. 소재는 내구성이 강한 강화유리를 적용했으며, 만일 때가 탔을 경우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면 다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7020엔(약 7만 6000원). ★관련사이트: lusc.jp/detail/?item=866095
혼자 조깅하는 여성들을 위해 출시된 호신용 반지다. 스프레이나 경보기 등 기존 호신용품들은 가방에서 꺼내 방어에 들어가기까지 신속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 제품은 손가락에 끼는 반지 형태라 항시 착용할 수 있으며,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내구성이 뛰어난 플라스틱을 사용, 날카로운 톱날 같은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치명상을 입히지 못하지만 괴한으로부터 도망칠 기회를 만들기에는 충분하다. 가격은 15달러 99센트(약 1만 8000원). ★관련사이트: goguarded.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