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8일 영화 <쿠보 앤 더 투 스트링스>의 포토 콜에 참석한 샤를리즈 테론. 작은 사진은 새 코미디 영화 <툴리>의 촬영장에서 몸무게를 20kg을 찌운 모습. AP/연합뉴스
사실 테론이 이렇게 살이 찐 이유는 새 코미디 영화 <툴리>의 촬영을 위해서였다. 영화 속에서 뱃속의 아이를 포함해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등장하는 테론은 ‘억척맘’ 역할을 위해 두 달만에 무려 16~20㎏을 찌운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2개월 전의 날씬했던 모습에 비하면 그야말로 충격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사실 테론이 배역을 위해 일부러 살을 찌운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4년 <몬스터>로 오스카 및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했을 때도 연쇄살인마 여주인공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13㎏을 찌운 바 있다. 당시 테론은 몸무게를 찌우기 위해 도넛을 폭풍 흡입했었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이번에도 다시 한 번 메소드급 연기를 펼치기 위해 몸무게를 불렸지만 이런 그녀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걱정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건강 문제 때문이다.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전문가의 말을 빌려 “계속 이렇게 살을 찌웠다 뺐다를 반복할 경우, 신진대사가 영원히 둔화돼 다시 살을 빼기 힘들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출처 <데일리 메일> <내셔널 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