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마분지로 만든 종이컵일까? 아니다. 팀 코발초크의 이 작품들은 놀랍게도 모두 도자기들이다. 그저 마분지 모양을 본떴을 뿐 사실은 점토로 빚은 도자기인 것.
같은 방식으로 제작된 접시 역시 마찬가지다. 육안으로 보면 구겨진 마분지처럼 보이지만 실제 만져보면 딱딱한 질감에 깜짝 놀라게 된다. 코발초크의 이 작품들이 더욱 그럴듯한 이유는 바로 테이프나 스티커를 붙여놓은 듯 군데군데 유광처리를 했기 때문이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