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제공
[무안=일요신문] 김정희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20~22일 고양 킨덱스에서 열리는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박람회’에 ‘전남폐교 활용관’을 운영한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박람회서 전남지역 폐교활용 우수사례 홍보를 위해 ‘폐교의 또 다른 이름 미래, 희망, 행복’을 주제로 전남폐교 활용관을 운영한다.
폐교는 더 이상 아픈 상처가 아니라 인프라가 부족한 농․산․어촌지역 학생들에게는 문화와 체험공간, 지역민들에게는 복지와 주민소득증대시설로 활용되는 공간으로 부스 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등대’를 소재로 도서벽지의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하는 전남의 교직원들을 형상화 하는 등 도내 폐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비타민 C와 Fe(철)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베리 음료, 슬러시 시음행사도 마련했다.
한편 전남의 경우 학생수 감소 등으로 2016년 10월 현재 총 802개교의 학교가 폐교됐다.
폐교는 학생수련시설 등 교육용으로 자체 활용하거나, 지역민들의 소득증대시설 등으로 매각되어 현재 188개교를 관리 중에 있다. 이 가운데 61개교는 대부중이고 127개교는 미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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