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 출신 박재홍 추모, 신인가수 발굴 및 지역문화발전 위한 축제의 장
- 금천문화원 회원들의 식전행사와 송해, 이은하 등 초대가수 공연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20일(목) 오후 5시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금천문화원 주관으로 ‘제5회 박재홍가요제’를 개최한다.
‘울고 넘는 박달재’, ‘유정천리’, ‘경상도아가씨’ 등 600여곡을 발표한 박재홍은 금천구가 낳은 대표적인 대중가수이다. 박재홍은 구수하고 서민적인 목소리로 1960~80년대 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가수로 사랑을 받았다.
금천문화원 관계자는 “우리 가요의 발전을 소망했던 박재홍의 뜻을 이어받아 올해로 5회째로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한 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63명이 접수해 예선을 거친 12명이 본선에서 경합을 벌인다.
박재홍을 추모하고 신인가수 발굴 및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개최하는 이번 가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참가자들이 지원하고 있어 올해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1부 행사는 금천문화원 회원들의 우리춤, 사물놀이, 민요, 난타 공연, 합창 등으로 치러진다. 2부 행사는 개그우먼 정은숙의 사회로 가요제 본선이 진행된다. 초대가수로는 전국노래자랑 MC 송해, 이은하, 박정식, 장희빈, 오세아, 이문남, 문선아, 희승연이 출연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원 또는 금천구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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