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나래울 복지센터에서 19일 열린 사이버 범죄 예방교육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남부경찰청>
[수원=일요신문]김원태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은 19일 저녁 6시 경 화성시 화성 나래울 복지센터에서 경기남부 누리캅스(회장 이상선)와 함께 화성지역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사이버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사이버범죄 예방교육에는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안전계장(경정 이영필)을 비롯해 사이버안전과 관계자 3명, 누리캅스 이상선 회장 등 5명과 화성지역 청소년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이버상 명예훼손, 모욕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이버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인터넷에서 욕설 등 댓글을 게시하면 형법상 모욕죄가 성립돼 처벌 받을 수 있다는 것과 모욕죄와 관련된 주요 사례를 설명하는 한편,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는 성격상 전파력이 높고 다수 이용자가 손쉽게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자칫 의도하지 않은 모욕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은 든든한 치안파트너인 누리캅스와 함께 민·경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올바른 인터넷문화를 확산하도록 사이버범죄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 명예경찰인 누리캅스(누리꾼+Cops(경찰)의 합성어)는 기업인, 자영업자, IT업계 종사자, 대학생 등 90명의 일반인들로 구성돼 있다. 누리캅스는 인터넷상 각종 불법·유해정보 모니터링 및 신고, 사이버범죄 예방 아이디어 제공 및 예방활동, 경찰정책에 대한 여론수렴 및 경찰활동 홍보 등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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