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선박안전기술공단공단에 따르면 9월말까지 총톤수 2톤미만 선박·어선 및 수상레저기구를 제외한 공단 검사선박의 해양사고(화재·기관사고 등) 발생건수는 932건으로 전년 동기 1,021건보다 8.7%가 줄어들었다. 특히 여객선을 포함한 일반선박 사고의 경우, 120건으로 전년 동기 167건 대비 28.1% 감소했다.
이는 공단이 해양수산부의 해양사고저감 대책에 발맞춰 선박검사 시 사고다발 부위를 집중 점검하고 선박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인적과실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한 현장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전사적인 노력의 결과로 판단된다.
아울러 공단은 지난 8월 해양사고방지대책위원회를 구성해 15개 지부별로 선박검사전문가를 해양사고 전담자로 지정하고 해양사고 통계분석 강화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 발굴, 해양사고 예방 매뉴얼 개발 등 해양사고 예방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공단은 해양사고 선박에 대한 임시검사 시 사고 원인의 심층분석을 통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해양사고의 대부분은 인적 과실에 기인한 것으로 공단은 선박종사자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활동과 함께 선박안전설비 관리 강화, 철저한 운항관리 등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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