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육보건대학교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삼육보건대학교 국제교류센터는 외국인학생 복지기금 마련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비전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교직원들은 한두번 입고 옷장에서 꺼내지 않은 의류와 사용하지 않는 잡화들을 지인들을 통해 십시일반 모아 외국인 학생에게는 1벌당 500원씩 우선판매 후 재학생들에게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는 따뜻한 나라에서 유학온 외국인 학생들이 앞으로 우리나라의 추운날씨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각자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기부해 재활용하자는 한 직원의 아이디어로 기획됐다.
국제교류센터 담당자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공짜로 나누어 줄 경우 자존심에도 손상이 갈 수 있는데 바자회를 통해 저렴하게 판매하고 물건을 구매하며 수업시간에 배운 한국어도 활용할 수 있어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좋은 제품을 후원해 주신 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수익금을 외국인유학생에게 되돌려줄 수 있어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