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가 인천의료관광의 러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2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현대호텔에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부평힘찬병원, 인하대병원, 인하국제의료센터 등 5개 의료기관과 함께 현지 의료관광 전문 에이전시를 초청해 인천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50여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 공사는 인천 도시브랜드 홍보를, 인천의료기관들은 각 기관의 강점과 의료상품을 소개하고 현지 에이전시와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같은 날 공사는 5개 의료기관과 함께 러시아 최대의 의료관광 전문에이전시 ‘베르날’과 이들 5개 의료기관에 러시아환자를 송출을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황준기 사장은 “베르날은 러시아 최대 의료관광 전문 에이전시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공사는 인천의료기관들이 베르날과 공동으로 러시아 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블라디보스톡이 의료관광환자 유치의 전초지인 만큼 향후에도 인천의료기관이 러시아 극동지역 대형 에이전시와 협력해 환자유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05년 설립된 이래 의료관광 전문여행사로 활동하고 있는 ‘베르날’은 현재까지 약 7,000명의 환자를 해외에 송출한 대형 여행사로 러시아에 13개 지사, 카자흐스탄에 3개의 지사를 두고 있으며 러시아에서 유일하게 러시아연방 정부의 인증을 받은 의료관광 전문에이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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