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와 교감 높이고, 전통문화에 대한 호기심 높일 수 있는 기회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2일(토) 오전 10시 경희궁 내 숭정문 앞마당(신문로2가 1)에서 야외활동에 적합한 가을을 맞아 「제4회 얘들아 놀~자!」 유치원 종로가족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 2014년 제2회 유치원 종로가족 체험 한마당 진행 모습
종로구 사립유치원 연합회 주관으로 관내 공.사립 14개 유치원 원아와 학부모 2,500여 명이 참여 하에 진행되는 이번행사는 원아들이 부모와 함께 다양한 놀이와 문화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협동심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통문화 체험활동’을 주제로 ▲활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등 만들기 체험 ▲길쌈놀이, 다듬이질, 맷돌 돌리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우리 일상에서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전통놀이 체험 ▲인절미와 전통엿 맛보기 등 전통 먹거리 체험활동 등 크게 세 분야로 나눠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또한 초가집 배경의 포토존을 설치해 아이들이 전통 혼례복을 입고 사진찍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구는 매년 유치원 종로가족 체험한마당을 통해 ▲2013년 2,500명 ▲2014년 2,600명 ▲2015년, 2,800명이 참여하며 원아들의 재능 개발 및 학부모들의 교육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 2014년 제2회 유치원 종로가족 체험 한마당 진행 모습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체험한마당을 통해 스마트폰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라는 말처럼 어려서부터 좋은 습관과 품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유아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2017년 하반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숭인공원 유아숲 체험장 조성 중(11월 말 완공예정) ▲어린이 전용극장 개관 ▲진로직업체험센터 운영 ▲어린이 교통안전지도 사업 ▲보듬이나눔이 구립 혜화어린이집 이전.건립 등 공(公)보육환경 확대 ▲특화도서관 건립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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