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달의연인 보보경심려’ 캡쳐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7회에서 강한나는 아이유(해수)에게 “궁에 남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대신 조건을 내걸었다.
강한나는 “널 폐하의 여인으로 인정하겠다는 뜻이야. 폐하의 수발을 드는 건 허락하겠다는 거야. 내가 원하는 건 명예와 인정, 그리고 내 아들이 왕위에 오르는 것. 내가 폐하와 혼인을 하게 됐어. 황제의 부인이 될거야. 난 황후가 될거야”라고 말했다.
또한 강하늘(8황자 왕욱) 역시 강한나와 이준기와의 혼인을 제안했다.
이준기는 “이런 식으로 날 흔들지 마라. 개늑대 성질을 버리진 않았거든”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강하늘 역시 “지키기 어려운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 자리에 오래 계시려면 호족을 돌보셔야죠”라고 자극했다.
이준기는 “내겐 혼인을 약조한 사람이 따로 있어”라며 혼인을 거부했다.
하지만 강하늘은 “해수를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그 아인 결코 황후가 되진 못합니다. 잊으셔야 합니다. 몸에 흉에 있는 여인을 황제의 짝이 될 수 없습니다”고 맞섰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