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음악가 30팀 560명 참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오케스트라, 국악, 합창, 실용음악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축제가 금천구에서 펼쳐진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금천하모니음악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월) 밝혔다.
음악축제에는 30개팀 560명의 음악인들이 참여한다. 구는 지난 10월 4일(화)까지 오케스트라, 국악.합창, 실용음악 등 장르별 공연에 참여할 참가팀을 모집했다.
음악축제의 시작은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시작한다. 25일(화) 오후 6시 30분 ‘오케스트라의 밤’을 주제로 ‘마술피리 서곡’, ‘모차르트 교향곡 25번 1악장’, ‘아람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왈츠’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금천어울림오케스트라, 금천에듀필하모닉오케스트라, 금천청소년수련관오케스트라, 독산THE하모니오케트라, 서울백산리코더합주단, 리틀필하모니오케스트라, 금천유스필하모니오케스트라, 우리동네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한다.
축제 둘째 날인 26일(수) 오후 6시 30분에는 ‘국악의 밤’이 열린다. 이연순 아쟁연주단의 ‘박종선류 아쟁산조’, 천성대.유병욱.홍석영의 ‘태평소 시나위’, 김성훈의 ‘설장구’, 금천구립합창단의 ‘아리랑 합창’, 우리두리풍물단의 ‘신명모둠북’, 국립전통예술고 아리랑 예술단의 ‘여명의 빛.신모듬.살풀이.풍물’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27일(목)에는 ‘실용음악의 밤’을 주제로 밴드팀 리디큘러스, 칼라Ⅱ, Rose, 나도직밴이다, 통기타팀 통그라미, 소리나눔, 컴백 7080, 색소폰팀 스몰하모니, 잉벌로색소폰, 합창팀 메아리팝스가 참여한다.
이번 축제는 ‘자치구 생활예술동아리 활성화 모델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됐다. 특히 잘 알려진 기존 활동 음악단체 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에 열정이 있는 동아리를 새로 발굴한다는 데 축제에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음악인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주민참여형 축제로 한걸음 더 나아간다는 방안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금천하모니 음악축제에 오시면 오케스트라, 국악, 실용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