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민 선호도 조사 실시… 오프라인 조사에만 5천여 명 참여 성황
- 이동진 구청장, “새 브랜드 구민 삶에 녹아날 수 있도록 힘 쏟을 예정”
- 12월 중 도시 브랜드 탄생 기념 행사 개최 예정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새로운 도시 브랜드의 개발을 완료했다. 도봉구의 새 도시 브랜드는 ‘기분좋은 문화도시 Variety 도봉’이다. 도봉구의 도시브랜드 교체는 7년 만의 일이다.
▲ 도봉구의 새 도시 브랜드
구는 각종 문화 시설을 개관하고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는 등 그 동안 형성한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기분좋은 문화도시’라는 문장으로 표했다. ‘Variety’에는 문화가 가득한 도시 도봉구의 다양함을 담았다.
구는 새 도시 브랜드의 선정을 위해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구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선호도 조사는 많은 구민이 방문하는 도봉 등축제 현장에서의 오프라인 투표와 구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서의 온라인 투표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3가지 도시 브랜드 디자인 후보안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도 조사는 오프라인 조사에만 5천 명이 넘는 구민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조사 모두 첫 번째 디자인이 50%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선정된 디자인은 사람, 음악, 자연, 교육 등 다양한 문화 가치가 가득한 도시 도봉을 형상화했다. 상단에는 도봉의 영문 ‘DOBONG’을 아이콘화 해 표현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지역의 정체성과 철학이 담긴 게 도시 브랜드”라며 “많은 구민의 의견을 반영해 만든 새로운 브랜드를 도시 시설과 마케팅에 적용해 구민 삶 속에 녹아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12월 중 새로운 도시 브랜드의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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