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잡기’ 주제, 26개 진로직업체험 부스, 진로특강, 동아리 공연 등
-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교사 및 학부모 등 3천여 명 참석예정
- 25, 26일「지식과 감성을 잇는 예술놀이 종로창의융합교육 전시회」 개최
- 20개교 초.중.고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참여한 융합교육 결과물 전시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선정, 영어공교육 강화,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 학교 교육경비 지원확대 등 ‘꿈꾸는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종로구가 이번엔 아이들의 꿈잡기에 나선다.
▲ 지난해 10월 진행된 ‘종로 진로직업박람회’ 현장 사진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6일(수)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2016 종로구 청소년 진로혁신박람회」를 개최한다.
‘꿈잡기’[전통.현대.미래의 진로(꿈), 직업(JOB), 그리고 재능(끼)] 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박람회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교사 및 학부모 등 3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직업 탐색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전면 시행중인 자유학기제에 발맞춰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을 개발하기 위한 전통존. 현대존. 미래존 등 3개 테마, 26개 진로직업체험 부스운영과 함께 진로특강, 학교동아리 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우선 ▲전통존에서는 관내 지역 활동가와 함께 전통요리, 한옥, 한복, 한지 등 전통문화와 관련된 교육과 직업을 경험할 수 있으며 현재의 인기 직종에 대하여 체험할 수 있는 ▲현대존에서는 특성화고 학과 소개와 함께 포토그래퍼, 청소년지도사, 파티쉐 등 직업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 2015. 12월 종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 빅 드로우 전시회 개막식
또한 미래의 유망직종과 신(新)직업에 대해 소개하는 ▲미래존에서는 서울디지텍고등학교의 3D게임그래픽 체험, 국민대학교의 태양광자동차 전시를 비롯해 3D프린트 전문가, 로봇전문가, 녹색직업(Green-Gob)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관내 학교 동아리의 댄스, 난타 등 청소년들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축하공연과 진로특강, 한복 미남.미녀 콘테스트 등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구는 이번 박람회가 청소년들의 구체적인 진로선택과 건전한 직업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종로 청소년 진로혁신박람회와 연계해 서울형혁신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5일(화), 26(수) 이틀 동안 마로니에 공원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대학로 104)에서 「지식과 감성을 잇는 예술놀이 종로창의융합교육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일 년 동안 관내 20개교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교과과정과 연계한 창의체험활동을 지원하는 협력교사 사업으로 추진된 결과물을 전시해 학생 및 학부모와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한다.
전시될 작품은 ‘무형의 서비스를 찾아라! 서비스디자인’을 주제로 학생들과 촬영한 영상물, ‘친환경으로 바꿔볼까? 에코디자인’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만든 작품, ‘전통문양과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전통문양 작품으로 만든 영상물 등 학생들이 직접 만든 감각적인 영상과 창의적인 조형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혁신교육에 참여한 관내 주민과 마을교사들의 활동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 종로창의융합교육, 보이지않는 것을 디자인하라 ‘서비스 디자인’ 작품
한편 올해 종로혁신교육지구 사업 중 ▲‘365 종로창의버스 체험활동’에는 29개교 2,700여 명이 참여했고 ▲학교 내 전통문화의 미적 감각과 현대적 예술과학을 잇는 융합교육에는 20개교 3,600여 명이 참여하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 청소년 진로혁신박람회와 융합교육 결과물 전시회 등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진로가치관을 형성하고 미래사회의 창조적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맘껏 꿈을 꾸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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