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국민디자인단을 운영
- 정책 수요자인 구민이 직접 참여하고, 전문가(청년활동가)와 협업
- 청년 욕구조사(인터뷰)를 통한 과제 발굴 및 정책 반영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주민과 공무원이 참여해 수요자 입장에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개발하는 ‘나 혼자 산다’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은 정책 결정·집행·평가 등 정책 과정 전반에 걸쳐서 주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공공정책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는 추진단을 말한다.
‘나 혼자 산다’ 국민디자인단은 지역의 청년들과 인터뷰를 실시해 청년들의 숨겨진 욕구를 찾아내기 위한 활동을 벌인다. 관내 활동 중인 청년활동가와 함께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를 인터뷰를 통해 청년들의 의견을 듣는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수요자인 청년이면서 전문가인 청년활동가 7명과 정책 공급자인 공무원 3명, 서비스디자이너 1명으로 구성했다.
국민디자인단이 찾아낸 청년들의 욕구는 ‘소통.공간 분야’, ‘식생활.건강 분야’, ‘안전 분야’, ‘주거 분야’ 등으로 구분.정리한다. 최종 정리된 욕구들은 실현 가능한 해결방안들에 대해 논의 후 정책 과제로 선정해 구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정책수요자인 주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는 국민디자인단처럼, 앞으로 정책개발 단계부터 주민의 참여와 주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바라봐 수요자인 주민의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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