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회전 금지 퍼포먼스와 ‘친환경 경제운전 10계명’ 발표, 황사마스크 배부도
-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회, 육아종합지원센터, 재건축정비사업장 등 유관기관과
푸른서초환경실천단 참여하는 민관합동 캠페인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푸른서초 만들기의 일환으로「자동차 배출가스 줄이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자동차 배출가스 줄이기 캠페인」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앞 광장에서 자동차 공회전 금지 퍼포먼스, 피켓 홍보, 리플릿 및 황사마스크 배부 등의 내용으로 2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캠페인의 하이라이트인 자동차 공회전 금지 퍼포먼스는 자동차 배출구의 위치가 유모차에 탄 영유아의 코 높이와 같다는 사실을 표현해 자동차 공회전이 영유아 호흡기 질환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이 외에도 “친환경 경제운전 10계명”발표와 함께 고속터미널 광장부터 센트럴 시티 내 터미널까지 다니며 자동차 공회전 금지, 노후 경유차 저공해화 내용을 담은 피켓홍보와 황사마스크 배부도 함께 실시한다.
이날 캠페인에는 서울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서초구지회, 구 육아종합지원 센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재건축정비사업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과 주민들로 구성된 푸른서초환경실천단이 참여해 미세먼지 줄이기에 앞장 설 계획이다.
특히, 주민이 앞장서는 환경정책을 몸소 실천하는‘푸른서초환경실천단’과 관내 재건축정비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여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항과 경보발령 시 대처행동요령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황사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하여 미세먼지로부터의 자가 예방을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자치구는「대기환경보전법」제59조 및「서울특별시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제7조에 의거 자동차의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터미널, 차고지, 주차장 등에서 자동차 공회전 행위를 단속해야 한다.
이에 구는 ‘자동차 배출가스 지도·점검반’ 2개조를 운영해 공회전 현장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유차를 소지한 구민을 대상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매연수치를 무료로 측정해주는 등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다각도로 검토해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주도해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을 실천할 수 있는방법을 고민하고 대기질 개선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피해를 최소화 하고, 미세먼지 없는 푸른서초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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