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치회관 프로그램 회원, 응원단, 내빈 등 1,000여명 참석
- 식전공연과 개막식, 프로그램 발표, 시상식 순
- 동별 10명 이상씩 무대에 올라 5분 이내로 발표
- 발표회에 참가한 모든 동에 트로피 전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26일 용산아트홀에서 주민 화합의 한마당 ‘제13회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를 갖는다.
지역 내 16개 동 자치회관에서 모두 행사에 참여해 스포츠댄스, 라인댄스, 에어로빅, 국악 등 그간 갈고 닦은 다양한 장기를 선뵌다. 자치회관 프로그램 회원들과 응원단, 내빈 등 1,000여명이 함께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2시부터 5시 30분까지 식전공연과 개막식, 프로그램 발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자치회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강사와 자원봉사자 등 유공자 16명을 시상한다.
프로그램 발표는 ▲청파동(에어로빅) ▲원효1동(파워요가) ▲효창동(국선도) ▲이태원1동(기체조교실) ▲이촌1동(챠밍라인댄스) ▲보광동(라인댄스) ▲용산2가동(노래교실) ▲이촌2동(사교댄스) ▲원효2동(스포츠댄스) ▲이태원2동(국악교실) ▲한강로동(라인댄스) ▲서빙고동(스포츠댄스) ▲한남동(건강체조) ▲용문동(에어로빅) ▲후암동(스포츠댄스) ▲남영동(난타) 순이다.
동별 10명 이상씩 무대에 올라 5분 이내로 발표를 이어간다. 무대 감독과 연출, 주연, 의상을 모두 주민 스스로 맡아서 준비했다.
원효1동과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5동 주민들은 먼 길을 마다않고 올라와 난타 특별공연을 선뵌다. 시상을 준비하는 막간을 이용해 아리랑변검 및 마술공연도 진행한다.
심사는 관련 분야 전문가 3명이 함께 맡았다. 구는 주민 화합을 우선하는 발표회의 의미를 살려 대상 1개동, 최우수상 1개동, 우수상 14개동 등 발표회에 참가한 모든 동에 트로피를 전달한다.
작품 전시회도 곁들인다. 25~26일 양일간 용산아트홀 전시장에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서예, 미술, 칼라믹스, 퀼트, 한지공예 등 다양한 작품 150여점을 전시한다.
구는 현재 16개 동 자치회관에서 16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탁구, 에어로빅처럼 활동적인 프로그램부터 논술, 미술교실 등 정적인 프로그램까지 두루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각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주민들의 열린 공간인 자치회관에서 그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주민 한마당 축제를 마련했다”며 “발표회를 통해 자치회관 운영을 활성화시키고 마을공동체 형성의 장을 마련코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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