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김원규 기자=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한기호)은 창립 35주년을 맞아 11월 24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연맹인들의 만남의 장인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서른다섯, 한국청소년연맹 아직 젊다. 청·청·청(靑·靑·靑)’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후원의 밤은 ‘우리는 모두 이어져 있다’라는 테마로 연맹활동의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람·누리·한별·한울 단원 출신자, 지도자 및 임직원, 관련 인사 등 연맹을 사랑하는 누구든 주인공이 되며 80~90년대 한국청소년연맹의 상징인 ‘청조끼’와 ‘청바지’를 키워드로 기념식, 축하메시지 및 공연, 35년간의 추억영상 상영, 만찬 순서로 진행된다.
‘전통’과 ‘나라사랑’을 이념으로 설립돼 지난 35년간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앞장서 온 한국청소년연맹은 그간의 역사만큼 수 많은 초·중·고 단원(아람단,누리단,한별단)과 대학생 봉사자(한울회)를 배출해왔다. 특히 80~90년대 활동했던 단원들은 현재 각계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한민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연맹 한기호 총재는 “한국청소년연맹은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비전을 목표로 더 높은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연맹인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후원의 밤을 통해 함께한 모든 사람이 연맹의 동반자임을 느끼고 연맹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게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한국청소년연맹이 미래 청소년 육성을 위해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연맹 출신의 후원세력을 발굴하고 연맹인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개최되는 이번 후원의 밤은 연맹 출신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건전 청소년 육성에 뜻을 함께하고 동참할 수 있는 개인이나 기업, 기관의 참석 또는 후원을 받고 있다.
한국청소년연맹은 1981년도에 설립됐으며 청소년을 위한 열정 하나만으로 한결같이 우리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미래 청소년 인재 양성에 주력해 왔다. 현재 16개 시·도 지역연맹과 25개의 청소년전문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20만명의 단원과 지도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청소년연맹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해 법적지원을 받고 있는 비영리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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