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과 푸드트럭 등 오감만족 열린 장터로 운영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7일(목)부터 28일(금)까지 이틀간 “가을맞이 서초장날”과 사회적 경제장터인 ”서초 건강한 마켓“이 개최된다.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맞아 이번 서초장날에는 강릉시 등 19개의 서초구 자매도시에서 추천한 업체들이 올해 추수한 햅쌀 등 곡류, 채소류, 멸치, 김, 젓갈,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농수축산물이 판매된다. 이 중 청양 밤, 횡성 더덕, 예산 사과, 이천 배, 포항 수산물, 화성 표고버섯, 남원 제기, 태안 고구마 등 지역특산물은 서초장날 인기 품목이다.
서초장날은 2003년부터 매달 마지막 주 목·금요일에 열렸으며, 주민들은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상품을 구입하고 자매도시 농가는 판로를 지원받는 도농상생의 장으로써 서울시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농산물직거래 장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장날에는 서울시 대표적인 사회적기업들이 참여하는 오감만족 사회적경제장터『서초 건강한 마켓』도 함께 열려 공연·전시·체험 공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장날 분위기를 한껏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이 2회차로 열리는 마켓에선 핸드메이드 제품과 친환경제품, 유기농먹거리 등을 전시, 판매하는 사회적경제기업과 3대의 푸드트럭 등 40개 업체가 참여하여 오감을 깨우고 건강을 충전해줄 계획이다.
또한, 줌마밴드의 통기타 공연과 버스킹 공연, 도자기 풍경에 그림과 문구를 써 넣는 도자기 풍경체험, 전통매듭 만들기 체험, 캘리그라피 체험 등이 구성되어 있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장터로 운영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장날과 건강한 마켓을 통해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지닌 사회적경제가 주민들에게 널리 인식되고, 사회적경제기업이 더욱 성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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