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블로의「블로노트」속 이야기 등 나누며 관객과 소통
- 중학생 이상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 영등포구립도서관에서 선착순 접수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다음달 8일 오후 7시 30분 영등포아트홀 에서 가수 ‘에픽하이’와 함께 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콘서트는 힙합 뮤지션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MBC 라디오를 진행하며 매일 짧은 글귀를 전하던 코너를 한데 모아 출간한 책「블로노트」와 함께 한다.
특히 이번 북콘서트는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 미쓰라, 투컷이 동반 출연해 라디오 진행 컨셉의 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타블로가 라디오 DJ로, 미쓰라진과 투컷은 라디오의 초대 손님 형식으로 참여해 다수의 공감을 불러일으킬만한 책 속의 구절과 이에 대한 삶의 이야기 등을 풀어나간다.
콘서트 구성은 북콘서트와 출연진을 소개하는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1부 ‘블로노트, 미쓰라진이 묻는다’, 2부는 ‘블로노트, 투컷이 묻는다’ , 3부 ‘관객이 말한다’ 시간으로 꾸며진다.
일방적인 전달 방식의 강의가 아닌 이색적인 라디오 컨셉으로 진행해 관객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콘서트 후반부에 관객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 무대와 객석이 같이 호흡하고 소통하는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토크 콘서트 후에는 뮤지션 에픽하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마련된다.
중학생 이상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참여 희망자는 다음달 2일까지 대림.문래.선유.여의디지털도서관 홈페이지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500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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