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7일 오후 대구교육청 앞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자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노조는 재량휴업일 유급휴일, 근로시간면제 등을 포함한 단체협약을 체결하자고 요구, 시교육청은 이를 5년동안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지역 교육청과 단체협약을 체결, 정기상여금도 대구와 인천을 제외한 타 지역의 경우 49~100만원 정도 지원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수능 시험 등을 고려해 다음달 11일 하루동안 대구교육청 앞에서 전면적인 총파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여타 지역에 비해 교육공무직원의 비율이 높은 편이며 학생수를 기준으로 보면 상대적으로 광역시 중 제일 많다”며 예산 확보가 재정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전국여성노조 대경지부·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대구지부 등으로 구성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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