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라 레이머는 봉제실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와 전시해 놓았다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27일(목) 금나래아트홀갤러리에서 ‘예술, 다른 예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사회적경제 패션봉제 사진전을 개최했다. 사진전은 29일(토)까지 계속된다.
▲ 울라 레이머(오른쪽)가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 전시회에 참여한 주민들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 울라 레이머의 작품 중 ‘생각하기’를 주제로 한 작품. 모델이 생각하며 앉아 있다.
이 사진전은 그동안 지역특화사업을 함께 진행해온 사회적기업 오르그닷과 프랑스 유명 예술 사진작가인 울라 레이머가 함께했다. 전시회에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울라 레이머가 금천구 봉제공장 30여 곳을 직접 방문해 촬영한 작품 100여 점과 영상이 전시된다.
울라 레이머는 40년 넘게 전 세계를 무대로 비주얼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활동초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초상화 작가로 명성을 떨쳤으며 이후 초현실적인 예술에 몰두하며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금천구가 봉제전문가와 디자이너들이 힘을 합쳐 패션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고자하는 지역특화사업에서 비롯됐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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