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8일 오후 2시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구민 약 700명을 대상으로 ‘2016년 제8회 노원교양대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좌는 ‘책은 도끼다’,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등의 저자이자 카피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광고인 박웅현씨가 강사로 나서 ‘내가 책을 읽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대한민국 최고 카피라이터 박웅현씨는 강의에서 최고의 카피들을 어떻게 만들어 냈는지, 창의력의 완성으로 일상을 새롭게 보는 방법을 강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강사는 광고인을 꿈꾸는 학생들과 자신의 삶을 창조적으로 만들고 싶은 구민들에게 삶을 움직인 책과 문장들을 소개하며, 일상의 모습을 새롭게 보는 비결을 독서에서 찾고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피력한다.
이날 강연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강의에 앞서 ‘나누면 행복해집니다’ 홍보 동영상 시청과 덕암초등학교 오카리나 연주단의 재능기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박웅현 강사는 칸 국제광고제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으며,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 속으로 들어왔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생각이 에너지다’ 등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카피들을 대중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한 권의 책이 우리 삶의 방향과 방법을 찾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교양대학을 통해 일상을 살면서 삶을 돌아보는 과정에 독서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