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산 산신제, 노래자랑, 먹거리장터 등 주민화합 위한 다채로운 행사
- 숲 해설가와 함께 가을숲 느끼며 체험하는 ‘숲 지킴이’ 프로그램도 진행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양재2동은 오는 29일(토) 오전 9시50분부터 오후4시까지 청계산 근린광장 공영주차장에서 ‘2016 청계산 단풍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청계산 단풍축제 산신제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16 청계산 단풍축제’는 양재1·2동, 내곡동의 자치회관 프로그램과 초청가수 공연 등 주민들의 화합의 장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먼저 청계산 등산로 입구 도당터에서 청원 향우회(회장 오선택) 주관으로 청계산 산신께 지역민과 등산객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전통행사인 산신제가 열린다.
이어 주민들이 노래자랑을 통해 실력을 뽐내고 전통먹거리 장터도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할 전망이다. 또, 이 날 행사에서는 양재2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숲 지킴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족 30팀이 숲 해설가와 함께 가을 숲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 도심 속 아이들이 평소에 경험하기 힘든 식물 알아가기, 보고 듣고 만지는 생태 체험 및 만들기 체험 등 청계산의 가을단풍을 느낄 수 있는 가을 숲 체험을 진행한다.
또, 소중한 숲을 우리가 스스로 지키자는 지킴이 선서가 진행돼 앞으로 ‘숲 지킴이’로도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조선식 청계산 단풍축제 선임추진위원장은 “청계산을 찾는 많은 시민들을 위해 청계산의 전통유산인 산신제와 문화공연 등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면서, “다채로운 공연과 가을숲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청계산 단풍축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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