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국제교류활동 가교 역할 기대
지난해 경북도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연계해 포항 신영일항만을 포함한 동북아지역의 개발협력과 우호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 지린성과 ‘우호교류협정서’를 체결하고 공무원 상호파견근무제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올 2월말 경북도에서는 도 국제교류원(강은희, 행정5급)을 지린성에 파견해 창춘시의 ‘한인의 날’과 ‘연길·두만강지역국제 투자무역박람회’참가를 통해 양 지역간 교류활동을 평쳤다.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를 위한 통상활동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중국 파견 공무원은 내년 9월말까지 경북도에서 지린성과의 교류업무를 수행하며 한국어 어학연수와 문화체험, 경북도의 행정제도와 우수시책 등을 벤치마킹해 양 지역의 친선대사로서 다양한 국제교류활동의 임무를 수행한다.
중국 지린성은 80만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는 옌변조선족자치주와 백두산이 소재한 지역이다. 일제 강점기 경상도 출신 독립운동가들이 가장 많이 이주한 지역이기도 하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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