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난장, 문화가 있는 놀이터, 주민바자회 등 주민이 만들어가는 열린 축제 한마당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에서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인수동 일대에서 ‘우리마을 골목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극단 진동’이 ‘강북교육지원센터 도깨비’와 강북구 마을공동체모임 ‘우이마을사랑방’과 함께 주최하는 축제다.
행사 프로그램으로 ‘연극 난장’부터 작은 음악회, 주민바자회, 벼룩시장 그리고 문화가 있는 놀이터까지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먼저 마을극장 수유리(강북구 삼각산로 108, 지층)에서 ‘연극 난장’이 그 문을 연다. 10월 31일(월)~11월 4일(금) 저녁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되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지원 프로그램 ‘연극 난장’에서는 지역주민 동아리팀과 초청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이 있는 월요일에는 축하공연으로 동요 뮤지컬 ‘반달’이, 이어서 화요일에는 어르신극단 ‘꿈꾸는 청춘’, 수요일에는 ‘어린이 연극교실’과 청소년극단 ‘무제’, 목요일에는 ‘성장예술단 으랏차차’, 금요일에는 주부극단 ‘별주부’와 이주다문화 여성극단 ‘오색별빛단’ 공연이 차례로 막을 올린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4일(금)과 5일(토) 우이초등학교 정문 옆 소귀골 마을마당에서 열리는 ‘문화가 있는 놀이터’에서는 전래놀이와 예술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시간은 4일 오후 2시~3시, 5일은 오전 10시~12시다.
행사 마지막날인 5일(토)에는 주민이 참여하고 진행하는 주민바자회와 벼룩시장이 우이교회 주차장에서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만남과 나눔, 소통이 있는 삶’을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바자회는 주민이 자신의 물건을 가져와 직접 판매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전화(☎ 070-8183-7466)로 신청하면 된다. 부대행사로 태권도, 음악줄넘기, 작은 음악회가 준비돼 있다.
한편 강북구는 강북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총 32개 주민모임에 81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민‧관 한마음 워크숍, 마을공동체 성과한마당, 마을상상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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