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국회 사무처
국회가 사상 처음으로 공식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민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주는 국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고자 기획됐다. “달려라, 국민의 힘으로, 새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일반국민과 국회의장, 여야 국회의원등 약 3,000명이 참여하여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번 대회는 국민에게 힘이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를 만들 것을 국민들과 함께 다짐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대회참가비는 취업난 등으로 시름에 잠겨있는 청년들을 위해 전액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3개 코스(10km, 5km, 3km)로 구분하여 진행되며, 주말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러너들이 선호하는 여의도 생태공원, 한강변 도로를 포함하여 코스를 선정하였다.
8시 30분부터 방송인 김종석씨의 사회로 공식행사가 시작되고, 스트레칭 실시 후 9시부터 레이스를 시작한다. 레이스를 마친 후 시상식과 더불어 국방부 의장대 및 전통무예 시범, 국기원 태권도 시범, 전자현악 공연과 마린보이의 1인 서커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상은 10km 및 5km 남녀 각 1․2․3위 입상자(국회의장상등)와 최고령 완주자(특별상)등에게 수여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 간식, 음료 등이 제공된다.
우윤근 국회사무총장은 “국회에서 최초로 공식주최하는 이번 대회에 많은 국민들이 참가하시어 건강도 챙기시고 가을날에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본 대회의 코스, 참가자 유의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namarathon.kr)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