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제갈원영 의장.
시의회의 이번 방문은 주중 인천관 개관식 초청 참석과 2015년 한중 FTA에 의해 양국 최초로 인천과 웨이하이가 지방 경제협력 시범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양 도시의 경제 협력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시의회 제갈원영 의장은 “11월 1일 개관할 주중 인천관은 향후 국경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향할 양 도시의 경제협력 전진기지로 인천과 위해 산둥성을 넘어 유럽까지 잇는 글로벌 경제의 실크로드 벨트를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웨이하이에 진출한 인천 기업인 `웨이하이선양디엔티유한공사`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중공업 등 한국의 대기업들이 웨이하이시에 진출해 있는 만큼 양 도시가 한중 최초의 지방경제협력 시범지구로서 침체된 글로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와 웨이하이시의 지방경제협력 내용에는 중국 내수시장선점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무역, 전자상거래를 확대하고 과학기술 협력을 위해 두 도시의 산업기술 협력 및 기업발전 지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의료분야 협력 및 통관 분야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 두 도시의 수입 통관을 위해 검사 및 검역기간 단축, 통역검역시스템 간소화 등 경제협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경제협력 시스템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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