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사진 명계남, 오른쪽 사진 문성근 | ||
노무현 정권 탄생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명 씨는 ‘국민참여운동본부 100만 서포터스’ 사업단장을 맡아 ‘희망돼지 저금통’ 모금 운동을 벌였지만 이후 선거자금을 모금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명 씨는 노무현 정권에서 문화부 장관에 발탁된 이창동 김명곤 씨, 또 권해효 여균동 씨 등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연예계 인사들과 두루 친분이 두터웠다. 그는 영화계 복귀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선 당시 새천년민주당 인천부평지구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며 정치참여를 선언했던 문성근 씨는 ‘노문모’(노무현을 지지하는 문화예술인 모임)를 조직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 퇴임 이후에는 본업인 연기활동에만 전념하며 정치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다. 노무현 정부에서 문화부 장관을 지낸 이창동 감독, 김명곤 씨 역시 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정치관련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본업에 충실하고 있다.
조성아 기자 lilychic@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