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동네 올림픽을 주제로 다양한 음식·놀이 문화 체험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다문화·비다문화 가족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가 금천구에서 개최된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1월 12일(토) 오후 12시 30분 구청 광장에서 ‘제6회 금나래 글로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동네 올림픽’을 주제로 진행된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테마 부스를 운영하고 부스별 올림픽 역사 소개한다. 또 개최국 별 놀이 문화, 음식 문화 체험 등을 제공한다.
대한민국 부스에서는 양궁놀이, 스페인 부스에서는 왕국의 깃발 만들기와 츄러스 체험, 중국 부스에서는 올림픽 배지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판박이 타투, 팬 피리·머리띠 만들기, 캥거루 올림픽 등도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접수 시 발급받은 자유이용권을 통해 각 부스에 테마별로 마련된 음식과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다. 또 화려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금천구민이라면 누구나 사전접수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접수한 가족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 지난해 개최한 금나래 글로벌 페스터벌
금나래 글로벌 페스티벌은 공동체 유대강화를 위해 매년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금나래 애니메이션 랜드’를 주제로 개최됐다.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는 상영관,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 등으로 꾸며져 10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바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금나래 글로벌 페스티벌을 통해 이웃과의 교류증진 및 공동체 유대강화를 통한 가족친화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다문화 가족, 외국인, 내국인 모두를 위한 축제이니 만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신청과 관련된 사항이나 문의사항은 금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나 금천구 사회복지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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