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발적인 공동체 조직을 통한 주민화합 등 입주민 노력 결실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독산동 중앙하이츠 아파트가 서울시가 선정한 ‘2016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우수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 독산동 중앙하이츠 아파트 주민들이 공동주택 활성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안양천 둘레길 걷기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 중 발굴된 주민화합 및 소통, 갈등해결 등 우수사례를 공유 및 전파하기 위해 우수사례 선정해 심사를 진행했다. 서울시 230여개 공동체 활성화 사업 중 금천구 등 9개 자치구 10개 단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독산동 중앙하이츠 아파트는 입주민들이 자발적 공동체를 조직하고 주민 공유공간 이용 활성화, 공동 육아사업 등 세대 간 소통과 주민화합을 추진한 결과 공동체 활성화 대표 단지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아파트 관리동 내 이용률이 저조한 체력단련실을 공동육아의 돌봄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동네사랑방으로 변신했다. 이 공간은 공동으로 아이들을 돌봐 맞벌이 부부의 육아문제를 해결하고, 육아경험을 공유하는 따뜻한 나눔의 공간이 됐다
또 둘레길 걷기, 벼룩시장 등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발적인 동아리 구성과 이웃 간 유대와 소통이 활발해 졌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단지는 오는 12월 14일(수)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하는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금천구는 2013년 벽산2단지아파트가 ‘대상’을 수상했고, 2015년 벽산5단지아파트가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웃 간 관계 회복과 소통을 위해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주택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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