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오리온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오리온은 ‘까삭’, ‘갓찐감자’가 네이버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연인, 가족,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는 기념일이 많은 11월을 맞아 ‘속마음을 전하세요’라는 콘셉트로 ‘마음의 소리 한정판 패키지’를 내놓았다.
SNS에서 이모티콘을 활용하듯 색다르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까삭, 갓찐감자 패키지에 ‘조석’, ‘애봉이’ 등 웹툰 속 인기 캐릭터와 ‘널 본 순간 동공확장’, ‘강려크한 애정발사!’ 등 웹툰 스타일의 문구를 담은 ‘메시지 태그’를 달았다. 태그 뒷면은 손글씨로 직접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미니 편지지로 꾸몄다. 마음의 소리는 소소한 일상을 개성 있는 그림체와 위트 있는 시각으로 그려내 10대 청소년부터 30대 직장인들까지 폭넓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인기 웹툰이다.
까삭은 길쭉한 원통형 과자에 달콤한 크림을 넣은 스틱형 제품으로 통밀로 만들어 더 고소하고 속이 비어 더 바삭하다. 초코맛과 바나나맛 두 종류로 판매 중이다. 갓찐감자는 이름 그대로 찐 감자를 구워 만들어 부드러운 식감과 구수한 감자맛이 일품이며 가늘고 긴 막대 모양으로 ‘오도독’ 잘라먹는 재미가 있다. 한 통에 3봉지씩 들어 있어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기에도 좋다.
오리온은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에 맞춘 웹툰과의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기 웹툰 ‘연애혁명’ 캐릭터를 풍선껌 ‘와우’ 껌종이에 판박이 스티커로 담아 10대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인기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인기 캐릭터를 30종의 ‘심쿵스티커’로 만들어 제품과 함께 제공해 키덜트족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제품의 주 타깃인 젊은 세대들이 웹툰 문화에 익숙하고, SNS 상에서 짧은 문구로 위트 있게 소통하길 즐긴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번 콜라보를 기획했다”며 “가까운 이들에게 재미있게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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