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대한결핵협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는 2016년도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고 본격 모금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협회는 올해 초 크리스마스 씰 도안소재 공모를 통해 2016년도 크리스마스 씰 주제를 ‘독립을 향한 열망 -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10인’으로 정하고 광복회와 함께 크리스마스 씰 발행을 추진해왔다.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 중 광복회와 함께 10인을 선정해 크리스마스 씰에 게재함으로써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영토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있어도 역사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은 광복 70여 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협회 경만호 회장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많은 독립운동가분들이 있지만 그들의 노고와 희생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크리스마스 씰 모금에 참여한 개인이 역사문제에 조금이나마 관심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결핵예방법 제25조에 의거해 올해 42억 원 모금을 목표로 크리스마스 씰 모금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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