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양범섭)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이 ‘2016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에 이은 2년 연속 우수도서관 수상이다.
우수도서관에 대한 시상은 10월 26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 ‘제53회 전국도서관대회’ 개막식 자리에서 함께 열렸다.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관해 전국도서관 운영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대국민 도서관 서비스를 혁신하고 국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생활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각급 도서관을 대상으로 우수도서관을 선정 포상하고 있다.
올해 도서관 운영평가는 전국 각급 도서관 2,283개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도서관 경영 ▲인적자원 ▲시설환경 ▲정보자원 ▲도서관 서비스 등 5개 영역의 9개 평가 항목에 대해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현장실사 ▲4차 평가위원회 심의 등 4단계의 엄정한 평가와 심사를 거쳐 우수도서관이 선정됐다.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은 지식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다각적인 활동과 지역주민 중심의 도서관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 등 지역 공공도서관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인정받아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에 이어 올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동대문구가 적극적으로 도서관 사업을 지원하고,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통해 지자체-도서관간 연계 사업을 펼쳐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최적의 독서문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동대문구를 책 읽는 도시로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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