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광식 한국남동발전 전무가 1일 열린 2016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지난 1일 서울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2016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공기업 최초로 성과공유 우수기업 단체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수상은 기술개발, R&D실증, 수출시범사업 등 협력사와의 성과공유모델을 확립하는 한편 중소기업 기술력강화를 통해 매출 및 수출을 향상시키고 발전기자재의 원가절감을 획기적으로 이뤄낸 공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7월 협력 중소기업 ㈜터보파워텍과 협력을 통해 가스터빈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 해당 업체에 57억 원의 신규매출이 발생했다.
또한 이 제품을 글로벌 기업에 역수출하는 기회를 가져오기도 했다. 이를 통해 남동발전은 원가절감 뿐 아니라 조달기간을 7개월가량 단축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012년부터 성과공유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공동기술개발 등 150개 과제를 추진해 437억 원 상당의 매출액 달성과 4억 원 가량의 성과공유수익금을 획득해 사회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에 활용했다.
손광식 한국남동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국내외 전력시장의 위축 등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남동발전이 협력사와 성과공유제를 통해 기술 상용화해 세계시장으로 진출한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중소협력사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연구개발 사업, R&D 실증사업, R&D 인큐베이팅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정부3.0 정책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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